[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27)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확신하는 모습이다.

벵거 감독은 29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와 산체스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이러한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감독이라면 자신의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내 그는 “그러나 산체스의 활약은 분명히 칭찬할만했다. 산체스는 EPL에서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 같은 경기력은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을 것이며, 오히려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산체스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초반은 산체스가 아스널을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리그 35경기(교체 1회)에 출전한 산체스는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시즌 산체스가 벵거의 바람대로 데뷔 시즌에 보여준 활약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칠레 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 6경기에 모두 출전한 산체스는 시즌 초반 휴식을 취한 채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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