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로마 입성' 슈체스니, 그에 관한 13가지 사실
입력 : 2015.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S 로마로 새로 합류한 골키퍼 보이첵 슈체스니(25)가 로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폴란드의 골키퍼 슈체스니가 AS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2008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한 슈체스니는 지난 시즌 흡연 논란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올 여름에는 첼시로부터 페트르 체흐가 합류해 슈체스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슈체스니는 기회를 모색했고, AS로마는 그를 원했다.

아스널과는 사뭇 다르게 로마는 슈체스니를 격렬히 환대하는 분위기다. AS로마 구단 홈페이지는 온통 그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심지어 AS로마는 29일 우리가 몰랐을 법한 슈체스니에 관한 13가지 이야기를 게재했다. 새로운 도전을 떠난 슈체스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15살에 데뷔하다
슈체스니는 1990년 4월 18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그는 15살에 폴란드 클럽인 레기아 바르샤바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 사교댄스 경험이 있다
슈체스니는 젊은 나이에 프로의 세계를 경험했지만 축구 이전의 삶도 가지고 있다. 그는 7~9살 때 사교댄스를 경험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키가 커서 모션은 엉성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라고 밝혔다.

3. 2009년에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슈체스니는 2006년에 아스날 아카데미에 참가한 후 19살의 나이로 2009년 9월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12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경기가 그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 경기다.

4. 아스날 역사상 11번째 50경기 클린시트 달성자
2014 년 11월, 슈체스니는 50경기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는 아스날 역사상 11번째 기록이다. 슈체스니는 아스널에서 181 경기에 출전해 2번의 FA컵, 1번의 커뮤니티 쉴드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5. 임대 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슈체스니는 2009년 11월에서 2010년 5월까지 브렌트 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6개월 몸담았을 뿐이지만 이 클럽의 팬들은 슈체스니를 팀의 역사상 최고의 키퍼로 칭송 하고 있다.

6. 폴란드 국가대표 골키퍼
슈체스니는 2009년 11월 18일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를 기점으로 폴란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 후 스체스니는 18번 A매치에서 7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7. 그의 인생 최악의 대회 ‘2012 유로’
슈체스니는 개막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그 장면이 그의 대회 마지막 모습이었다.

8. 그의 인생 최고의 경기
슈체스니는 2014 년 10월 독일 전 승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이 경기는 폴란드 대표팀이 독일 대표팀을 역사상 처음으로 이긴 경기다. 슈체스니는 세계 챔피언 팀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9. 타고난 골키퍼 집안
슈체스니는 골키퍼 DNA를 타고났다. 그의 아버지 마시 슈체스니는 1991년~1996년 폴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7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그의 형제인 얀 슈체스니도 폴란드 클럽인 그바르디아 바르샤바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10. 만시니 인터 밀란 감독과의 인연
1991 위너스 컵 8강전 삼프도리아와 리게아 바르샤바의 경기에서 바르샤바 소속이었던 슈체스니의 아버지는 선수 시절 만시니의 얼굴을 가격하고 경기 막판 퇴장 당했다. 돌아오는 시즌 로마 소속인 슈체스니는 인터 밀란의 감독 로베르토 만시니를 만날 것이다. 슈체스니와 만시니 감독은 서로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11. 예약 된 품절남
슈체스니는 마리나 루첸코라는 가수와 결혼 할 예정이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태생이지만 폴란드에서 성장했다. 슈체스니는 7월 9일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승낙했다.

12. SNS 마니아
슈체스니는 SNS를 애용한다. 그의 트위터 주소는 https://twitter.com/13Szczesny13 라고한다.

13. 큰 부상을 입다
슈체스니는 한때 아스날 체육관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그는 2008년 11월 운동중균형을 잃어 들어 있던 바벨 의해 양팔을 골절상을 당했다. 현재 그의 양팔에는 금속 플레이트가 있으며 아직 그 때의 상처가 남아있다.

글 = 김다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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