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베르바토프 영입경쟁, 빌라-브레멘으로 '압축'
입력 : 2015.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AS 모나코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4)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베르더 브레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30일(한국시간) “브레멘이 빌라의 타깃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지넌 1998/1999시즌 불가리아 CSKA 소피아에서 데뷔한 베르바토프는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06년 토트넘 이적을 통해 EPL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서 리그, 컵 대회 포함 102경기 46골을 터뜨린 그는 영국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4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베르바토프는 환상적인 볼터치,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풀럼, AS 모나코를 거쳐 현재는 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만큼 베르바토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 빌라, 브레멘 뿐만 아니라 터키 클럽들도 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불가리아 대표팀 동료였고 빌라 스테프로 합류한 스탈리안 페트로프의 추천으로 빌라 이적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중이다. 빌라는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리버풀로 보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 베르바토프 역시 EPL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브레멘 역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독일 ‘빌트’는 주축 공격수 프랑코 디 산토를 샬케에 내준 브레멘이 그의 대체자로 베르바토프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