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년차' 라키티치의 고백, ''MSN과 뛰는 것 쉽지 않아''
입력 : 2015.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을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7)가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라인’과 함께 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라키티치는 최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MSN 라인과 함께 뛰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차원이 다른 수준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FC 바젤 유스 출신인 라키티치는 샬케, 세비야를 거치면서 크로아티아 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르사로 이적할 수 있었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대단한 활약으로 바르사의 트레블(프리메라리가-챔피언스리그-국왕컵 우승) 달성에 공신이 됐다. 차비 에르난데스의 노쇠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라키티치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그는 MSN 라인의 뒤에서 보좌하는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했고 이는 좋은 성적으로 보상받았다.



라키티치는 “모든 팀들은 메시를 원하고 있지만 다행히 그는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메시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데 마치 가장 쉽게 삶을 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는 완벽하다”면서 메시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메시 뿐만 아니라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일컫는 MSN 라인에 대해 “그들은 차원이 다른 선수들이다. 그들과 함께 해서 많은 것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MSN 라인과 함께 뛰는 것이 쉽다는 이야긴는 아니다. 만일 내가 그들 중 한 명의 전성기에 이르기 위해서 5,000km를 뛰어야 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동료들이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선수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르사는 유로파리그 2연패를 달성한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라키티치는 “단기적으로 보면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페르코파라는 2개의 타이틀을 두고 싸우게 된다. 또한 연말에는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우리는 그 모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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