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필 네빌, 잉글랜드 사령탑 재목''
입력 : 2015.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 필 네빌을 향후 잉글랜드 사령탑 후보가 될 재목이라고 평했다.

모예스는 30일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빌은 언젠간 잉글랜드 감독이 될 수 있다"면서 "나는 그를 정말 잘 안다. 그는 훌륭한 주장이자 리더였다. 그는 엄청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네빌을 향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모예스와 네빌의 인연은 에버턴에서 시작됐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둘은 8시즌 간 에버턴의 인상적인 행보를 주도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모예스 감독은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길 때에도 네빌을 수석 코치로 데려와 그에 대한 깊은 신임을 보인 바 있다.

모예스와 네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성적 부진의 이유로 한 시즌 만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둘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네빌이 최근 발렌시아의 수석 코치로 부임한 것으로 알려져 둘은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재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모예스는 "네빌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고 이후 1년 동안은 언론을 경험했다. 이는 중요한 경험이다. 또한 그는 현명하고 열정적인 코치다"며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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