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디에고 카펠(27)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30일 “스포르팅은 카펠을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킬 것이다”면서 “카펠은 에버턴 외에도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에버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제노아와 터키 베식타스 등 여러 구단들이 카펠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르팅은 카펠의 몸값으로 200만 유로(약 26억 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은 스페인 국적으로 2004년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쳐 A매치에도 참가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카펠은 눈에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2011년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그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세 시즌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단 15경기만 출전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카펠의 새로운 구단으로 가장 유력해 보이는 에버턴은 현재 토트넘의 에런 레넌(28)과 카펠의 영입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