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르사 회장, “페드로, 영입 제의 없었다”
입력 : 2015.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바르사 팬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맨유가 최근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고, 올 여름 페드로의 맨유 이적이 기정사실로 됐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최근 입지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한 페드로가 맨유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실제로 페드로는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MSN 라인에 밀려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고, 리그 선발 출전도 15경기에 그쳤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기정사실로 된 페드로의 맨유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31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페드로의 거취와 관련해 쏟아져나오는 기사들을 읽었다. 그러나 페드로 이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 바르사의 스쿼드는 완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페드로의 거취와 관련해서 보도된 내용과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페드로 역시 최근 차기행선지를 묻는 팬들의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며 불분명한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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