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출신 다니엘 구이자(34)가 스페인 3부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카디스는 7월 3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이자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이자는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으며 1일 라몬 데 카란 스타디움 프레스룸에서 카디스 입단을 공식으로 발표한다. 카디스는 스페인 3부 리그(세군다 디비시온B) 소속의 클럽이다.

지난 2007/2008시즌 마요르카에서 총 27골을 터트리며 '피치치'(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불러모은 구이자는 유로 2008에서도 그리스, 러시아와 맞대결에서 각각 1골씩 터트리며 '무적 함대' 스페인의 44년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후 터키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구이자는 기대와 달리 잦은 부침에 시달리며 주전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고 저니맨으로 추락했다. 이후 헤타페, 다룰 타크짐(말레이시아), 케로 포르테노(파라과이)를 전전했다. 전 소속팀 케로 포르테노와의 계약기간은 2015년 12월까지였지만 지난 3월 구단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

사진=카디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