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신명기 기자= 이흥실, "한 골 들어갔다면 더 재밌는 경기됐을텐데...“

안산 경찰청의 이흥실 감독이 대구 FC를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후 결정력 문제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산은 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이어간 안산은 5승 9무 8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흥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들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줬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비겼지만 만족한다. 첫 골이 들어갔다면 난타전 양상이 되면서 더 재밌는 경기가 됐을텐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과 대구는 득점은 없었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첫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계속됐고 결국 득점 없이 끝났다. 이에 대해 이흥실 감독은 "대구는 전방에 빠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역습을 노렸다.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우리가 첫 골만 넣었어도 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됐을 것 같다"고 밝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안산이 고민을 안고 있는 공격수 문제에 대해선 "그나마 윤준하, 박희도가 자기 포지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컨디션 회복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만간 제대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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