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의미심장한 말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5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가 끝난 뒤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마도 이 게임이 PSG에서의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일 것이다. 이번주 나는 매우 내 미래에 대한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불거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AC 밀란을 비롯해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미국 MLS 팀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이 제시한 연봉 600만 유로(약 75억원)에 3년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행선지가 어디냐고? 굉장히 놀랄만한 곳이 될 것이다. 아주 큰 놀라움”이라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은 바 있다.

여기에 본인이 직접 리옹과의 경기가 PSG에서의 마지막 경기라고 밝힘에 따라 그의 이적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의 이 발언은 전한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의 차기 행선지를 AC밀란 혹은 갈라타사라이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