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신입생' 램파드, 몬트리얼전서 데뷔 성공...피를로와 호흡
입력 : 2015.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뜻밖의 부상으로 데뷔전 기회를 놓쳤던 프랑크 램파드(37, 뉴욕 시티)가 드디어 미국 메이져리그싸커(MLS) 데뷔전을 치르는데 성공했다.

뉴욕 시티는 2일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S 몬트리얼 임팩트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램파드는 후반 24분 앤드루 제이콥슨 대신 출전하며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벼 뉴욕 시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고전하며 끝내 패하고 말았다. 전반 5분 도미닉 오두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뉴욕 시티는 전반 32분 이그나시오 피아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에 두 골을 내준 채로 마쳤다.

뉴욕 시티는 후반 23분 다비드 비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곧바로 램파드까지 투입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후반 39분 피아티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1분 후 토마스 맥나마라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램파드의 데뷔전은 지난달 13일 열린 토론토 FC전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을 당한 그의 출전은 무산됐고 MLS 올스타로도 선정돼 출전할 수 있는 기회마저 잡지 못했다.



당시 컨디션이 좋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던 램파드는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했고 결국 몬트리얼전서 출전할 수 있었다. 램파드는 자신보다 늦게 팀에 합류한 안드레아 피를로와 함께 중원에 위치해 향후 두 선수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사진= 뉴욕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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