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호날두, ''맨유-레알서 뛰는 일, 상상도 못했어''
입력 : 2015.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프로 축구선수로 성장한 것에 대해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미국 ‘허벌라이프’를 통해 “처음 축구를 접했을 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은 깨달았다. 하지만 프로 선수가 되거나 맨유, 레알과 같은 팀에서 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가난했던 섬 소년이었던 호날두는 유년 시절 아버지가 일했던 마데이라 섬에 위치한 아마추어 팀인 안도리냐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 호날두는 “우리 가족 모두 축구를 사랑했다.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던 나에게 안도리냐에서 훈련하는 것을 제안했고 나는 흔쾌히 그에 응했다. 이후 매일 훈련에 임했고 팀의 일원으로 있는 것을 즐겼다”고 전했다.

당시부터 엄청난 재능을 과시했던 호날두는 CD 나시오날을 거쳐 1996년 포르투갈 최고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에 합류했다. 워낙 재능이 알려졌던 탓에 스포르팅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2003/2004시즌 맨유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뒤 2009년 레알로 전격 이적했다.

호날두는 “내가 프로 선수로서 활약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지만 당시에는 단지 축구를 즐기길 원했다. 3~4년이 지나고 나서야 맨유, 레알과 같은 팀의 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했고 그 팀의 일원이 되길 바랐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처음에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클럽에서 뛰는 것을 동경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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