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4R 프리뷰] ③ ‘2위 탈환’ 서울 이랜드 vs ‘중위권 도약’ 안양
입력 : 2015.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이 잠실벌에서 더 높게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는 1일부터 3일까지 총 5경기가 열린다. 서울 이랜드 – FC 안양의 경기는 3일 오후 7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양 팀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막상막하 접전을 펼친 만큼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승리하면 서울 이랜드는 2위, 안양은 최하위 11위에서 7위까지 올라 설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 관전 포인트


서울 이랜드, 3주간 휴식은 약 또는 독?
서울 이랜드는 미소를 짓고 있다. 23라운드를 쉰 만큼 2주간 올스타 브레이크를 합해서 총 3주간 휴식을 취했다. 최근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팀 전력의 주축인 베테랑 조원희와 김영광(이상 32)이 체력 문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점은 다행이다. 또한 이전까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휴식은 경기 감각 유지에 방해가 된다. 이는 초반 기세싸움에서 밀리게 되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우려가 될 수 있다. 우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맹활약한 김재성(31)의 경고누적 3회 결장도 마이너스다.

안양, 고경민 말고 다양한 옵션 필요
안양은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에 2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최하위이지만, 4위 수원FC와 승점 9점 차이인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버릴 수 없다. 무패 행진 중심에는 공격수 고경민이 있다. 그는 지난 5월 군 복무를 마친 후 11경기에서 8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골도 넣으며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안양은 고경민 말고 다른 득점 루트가 필요하다. 한 쪽이 막힐 경우 대안이 없으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다. 조성준과 김동기 등 공격수들과 최진수, 김선민 같이 킥이 좋은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나올 때가 됐다.

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http://semsports.co.kr)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