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팔카오 향한 무리뉴의 애정... ''함께 해서 정말 행복''
입력 : 2015.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한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팔카오와 함께한 첫 주는 정말 행복했다. 나는 그를 선수로서 정말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팔카오는 지난해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가졌다. 맨유는 팔카오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9100만원)를 지급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 등에 허덕인 팔카오는 '먹튀'라는 오명과 함께 EPL 생활을 쓸쓸하게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손을 뻗었다. 직접 팔카오에 대한 깊은 믿음을 나타내며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디디에 드로그바(몬트리올 임팩트)의 이적도 팔카오 한 몫 했다. 결국 팔카오는 무리뉴 감독 덕에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간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팔카오도 프리 시즌 기간 회복된 몸 상태와 함께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뛰어난 자질을 바탕으로 한 팀 플레이도 좋았다. 그는 단순한 남자가 아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남자다. 더불어 경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나는 팔카오가 최선을 다하고, 팀을 돕고, 우리의 축구 스타일을 이해하길 기다렸다. 현재 우리는 행복하다"며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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