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슈틸리케 감독, “동아시안컵 우승할 수 있다”
입력 : 2015.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우한(중국)] 김성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천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축구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이끈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일찍 와서 북한-일본 후반전을 잠깐 봤다. 그리고 우리 팀의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잘했고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회 우승을자신 했다. 한국은 2003년, 2008년 두 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에는 A매치 데뷔전에서 각각 1골씩 넣은 김승대, 이종호가 앞장섰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점은 두 선수뿐만 아니라 임창우, 권창훈도 A매치 데뷔를 했고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 있는 K리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대표팀에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들의 활약을 계기로 더 많은 대표팀 후보 선수들이 분전하길 바랐다.

- 중국에 승리한 소감은?
항상 대회의 첫 경기는 중요하다. 첫 경기 승리로 선수단의 자신감도 올라갈 것이다. 결과만 놓고 보기 보다는 개최국을 상대로 상대가 전후반 각각 1번의 슈팅만 한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추가점의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조직력으로 잘 준비가 되었고 모든 선수들이 수비를 하면서 한 걸음 더 뛰었기에 가능했다. 서울 이랜드와의 연습경기나 훈련 때도 본적이 없었다. 선수들의 열정을 칭찬한다.

- 주장 김영권을 평가한다면?
김영권은 주장의 역할을 잘 했다. 뒤에서 수비를 확실히하고 동료들에게 말을 하면서 잘 이끌었다.

- 대회 개막 전 중국이 가장 강하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보는가?
오늘 경기장에 일찍 와서 북한-일본 후반전을 잠깐 봤다. 그리고 우리 팀의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잘했고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김승대, 이종호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오늘의 골이 앞으로 두 선수에게 발전을 위한 어떤 계기가 되리라 보는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점은 두 선수뿐만 아니라 임창우, 권창훈도 A매치 데뷔를 했고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 있는 K리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대표팀에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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