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 할, “지금의 공격진으로는 우승 못해“
입력 : 2015.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현재 맨유 공격진에 불만족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지금의 스쿼드로는 우승 도전이 힘들다는 생각이다.

판 할 감독은 2일 영국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최전방에 스피드와 창의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의 공격진으로는 우승을 노리기 힘들 것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 이러한 스피드와 창의성을 갖춘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웨인 루니를 제외하고는 믿을만할 최전방 공격 자원이 없다. 판 할 감독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렸던 이유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 등 빠른 발을 보유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다른 팀들과의 비교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가 없을 때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뒤에서 받쳐준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도 마찬가지”라면서 “첼시도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오스카 등 빠르고 창의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그는 “물론 애슐리 영과 후안 마타는 지난 시즌 훌륭한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아자르나 로번처럼 빠른 발을 보유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을 항상 염두에 둔 채로 팀 스쿼드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우승 도전을 위해선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