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메시' 바르사 할릴로비치, 웨스트햄 임대 예정
입력 : 2015.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특급 재능' 알렌 할릴로비치(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은 3일 "할릴로비치가 한 시즌 간 웨스트햄에서 임대 생활을 보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할릴로비치는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플레이 스타일이 리오넬 메시와 유사해 '발칸 반도의 메시'라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며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지난 2012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으로 구단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성공해 곧바로 B팀(2군)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두터운 1군 스쿼드 탓에 좀처럼 성인 무대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바르셀로나는 할릴로비치의 경쟁력을 위해 임대를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빌리치 감독은 할릴로비치와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할릴로비치의 재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할릴로비치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 조항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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