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스승, ''리버풀 팬들, 벤테케 매력에 푹 빠질 것''
입력 : 2015.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안 벤테케(24, 리버풀)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조르주 리켄스(66) 튀니지 대표팀 감독이 리버풀 팬들은 벤테케와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리켄스 감독은 3일 리버풀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벤테케는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선수다"라고 하면서 "그는 공간을 창출하고, 강하며, 상대 수비수들이 분주하도록 만든다"라며 칭송했다.

그는 이어서 "벤테케는 단지 타켓맨이 아니다"면서 "그는 스위치 플레이에 능하며,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멘탈이 강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벤테케에게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린 리켄스 감독이다.

벤테케와 리켄스 감독의 첫 인연은 벨기에 리그 소속 KV 코르트레이크에서 이루어졌다. 리켄스 감독은 2009/2010시즌, 스탕다르 리에쥬에서 뛰던 벤테케를 한 시즌 간 임대 영입한 바 있다. 당시 벤테케는 리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총 36경기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정을 쌓았다. 리켄스 감독은 2010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벤테케를 승선시키며 연을 이어갔다. 벤테케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벤테케는 3일(한국시간) 스윈던 타운과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팬들의 마음을 부풀게 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 등번호 '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글= 엄준호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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