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와 개막전에서 격돌해야하는 기성용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소속팀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우리는 완벽한 시즌 시작했고 이는 우리에게 여유 갖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역시 힘들테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과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6주간의 준비를 마쳤다.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고 모두가 준비됐다”라며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개막전에 상대해야 하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에 대해 “그들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리고 그들은 챔피언의 자격이 있었다. 지난 시즌 선수들의 실력 역시도 매우 좋았다”며 “첼시는 지난 아스널 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우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다”라고 경계 했다.

허나, 자신감 역시 보였다. 기성용은 “이 경기는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보여준 바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지난 시즌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완벽히 팀 에이스 자리에 등극했다. 특히 기성용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팀 내 간판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스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스타로 자리 잡은 기성용은 9일 새벽 1시 30분 첼시와의 경기에 출격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훌륭한 스타트를 노린다.

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