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네커, ''스털링, 900억 아깝지 않은 선수''...'여론 호전'
입력 : 2015.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거액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긴 라힘 스털링에 대한 여론이 호전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으로 축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게리 리네커 역시 스털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맨시티가 결코 필요 이상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리네커는 최근 영국 항공을 통해 진행된 질의응답 코너에서 “스털링의 맨시티 이적은 정말로 흥미로웠다. 많은 이적료가 들었다. 하지만 스털링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경우 그에게 지급된 이적료마저 매우 싸게 느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무려 4,900만 파운드(약 892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 스털링은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선수였다. 리버풀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 그는 자신에게 관심을 표명한 맨시티로의 이적을 원하는 과정에서 ‘태업 논란’에 휘말리는 등 좋지 못한 시선을 받았다.

또한 아직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할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이적료가 지급됐다는 지적 또한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서 등번호 7번을 부여받는 등 많은 기대를 받았던 스털링은 프리시즌 경기서 맹활약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스털링은 프리시즌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계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리네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호전된 여론을 실감하고 있다. 리네커는 900억에 가까운 이적료가 소요됐음에도 스털링이 그 이상의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