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로부터 페드로 로드리게스(28)를 영입한다면 완벽한 궁합을 자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바르사 팬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맨유가 최근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고, 올 여름 페드로의 맨유 이적이 기정사실로 됐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바르사는 페드로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분명히 밝혔지만, 당사자인 페드로는 이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맨유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앙리도 맨유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지했다.

앙리는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구현하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는 맨유가 페드로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페드로가 판 할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페드로는 판 할 감독의 전술을 알고,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나는 그와 바르사에서 함께했었다. 페드로는 강한 압박과 함께 폭넓은 활동반경을 보여주는 선수다. 맨유가 페드로를 영입한다면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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