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벵거가 선택한 최악의 영입 'Top 5'...박주영 불명예
입력 : 2015.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2015/2016시즌 개막전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는 듯 했으나, 1라운드에서 약체로 평가되는 웨스트 햄에게서 승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경기력의 문제점으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역시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 부재다. 아스널은 현재 카림 벤제마를 영입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이에 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현지시간) “벵거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를 소개했다.


이고르스 스테파노브스 / 라트비아 / DF
벵거 역사상 최악의 영입중 하나다. 2000년 라트비아 스콘토 FC에서 영입한 이 수비수는 아스널의 레전드 토니 아담스를 능가할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스테파노브스는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파스칼 시강 / 프랑스 / DF
시강은 이적 당시 숄 캠벨과 함께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강은 실수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가지지 못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지지 못했다.


안드레 산토스 / 브라질 / DF
산토스는 ‘포스트 로베르트 카를로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실제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까지 각종 대회에서 걸출한 활약을 보이며 벵거의 구미를 당겼다. 그러나 정작 아스널에 입단하고는 그때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산토스는 단 25경기만 출장하고 팀에서 방출됐다.


프란시스 제퍼스 / 잉글랜드 / FW
제퍼스는 2001년 에버턴을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제퍼스는 에버턴 시절 페널티지역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움을 보여줬지만, 아스널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제퍼스는 늘 부상에 시달렸다. 제퍼스의 실패 이후 벵거는 잉글랜드 선수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박주영 / 대한한국 / FW
벵거는 박주영이 AS 모나코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할 때 단돈 400만 파운드(약 72억 원)에 영입했기에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한국인 공격수는 당시 리그앙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릴로 이적할 예정이었으나 벵거의 부름에 프랑스가 아닌 아스널을 선택했다. 하지만 벵거는 박주영을 제대로 기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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