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터뷰] 레버쿠젠 감독,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을 원했다”
입력 : 2015.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레버쿠젠(독일)] 김한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토트넘 이적을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에 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백지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감독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S.S.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슈미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쏘니(Sonni. 손흥민의 애칭)와 함께하길 원했지만 그는 토트넘에 가기를 원했다"라며 운을 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으며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아마도 백지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경기력은 점점 발전할 것이다. 내게는 레버쿠젠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은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좋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서도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응원을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대 이적료 3,000만 유로에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치오전은 결장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 참석차 런던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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