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토트넘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도 하나둘씩 손흥민의 토트넘행이 근접해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근접해있다”면서 “손흥민은 현재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의 이적료로 사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웨스트 브로미치의 사이도 베라히뇨 다음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득점력 부재를 해결해줄 공격수를 찾아나섰다. 해리 케인이 지난 시즌 고공행진을 하면서 토트넘이 리그 5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케인에게 치중돼 있는 득점루트가 고른 분포를 보이길 바라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7일 열린 기자회견서 “여러 선수들과 루머가 나오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현재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며, 실제로 여러 선수들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루머에 관해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지킬 것”이라며 최근 토트넘과 연관된 이적설에 대해 입을 굳게 닫았다.

그로인해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도 ‘루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원칙에 충실하기 위한 발언일 뿐”이라면서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추가 영입이 있을 거란 사실을 강조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고 당시 기자회견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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