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 해외파 10명이 포함된 월드컵 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9월 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캄보디아와 경기하고 5일 뒤인 9월 8일에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을 한다.

일본은 지난 9일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2무 1패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내파로 출전했고 훈련 시간도 부족했지만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2차예선 0-0 무승부에서 시작한 졸전의 연속으로 할릴호지치 감독의 입지도 좁아진 상태다.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이 약체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으로서는 탄탄한 입지 구축을 위해 모두가 수긍할만한 완벽한 결과를 내야 한다. 그렇기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모두 선발해 임하기로 했다.

혼다, 카가와 외에도 레스터 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 마인츠에 입단한 무토 요시노리 등을 모두 불렀다. 또한 J리그와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시바사키 가쿠, 코로키 신조, 나가이 켄스케 등도 선발했다.

하지만 2골로 동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무토 유키는 제외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31일 소집해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GK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로쿠탄 유지(베갈타 센다이)

DF : 니와 다이키(감바 오사카),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요네쿠라 코키(감바 오사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96),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SV)

MF : 하세베 마코토(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 엔도 와타루(쇼난 벨마레)

FW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혼다 케이스케(AC 밀란), 코로키 신조(우라와 레즈), 나가이 켄스케(나고야 그램퍼스), 우사미 타카시(감바 오사카),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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