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30R 프리뷰] ① 서울 이랜드 vs 안산, 무승 늪에서 탈출하라
입력 : 2015.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최근 연이은 무승으로 고전 중인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청이 승리에 배고프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0라운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5경기가 열린다. 29일에는 경남FC-충주 험멜(7시, 창원축구센터), 서울 이랜드-안산 경찰청(7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등 2경기가 열린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청은 무승 탈출을 위해 서로를 제물로 삼아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2무 3패), 안산은 3경기(1무 2패) 동안 승리가 없다. 더 이상의 패배나 무승부는 4위권 또는 최하위로 떨어 질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다.

최하위 간 맞대결인 11위 경남FC와 10위 충주 험멜의 경기도 관심이 모아진다.

경남 vs 충주, 최하위는 너나 해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경남(승점 26)과 충주(승점 28)의 승점 차는 단 2점 차. 경남이 승리한다면 꼴찌에서 탈출 한다. 지난 26일 리그 선두 상주 상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거두는 등 자신감도 올라섰다. 당초 수비가 좋은 팀이고, 골만 터져 준다면 승리에 가까워 질 전망이다. 반면 충주는 3일 전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막판 2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친 바 있다. 최근 체력 저하가 눈에 띄는 만큼 후반전에 얼마나 잘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다.

☞ 경남FC vs 충주 험멜 자세한 프리뷰 보기

서울 이랜드 vs 안산, 반전 또는 나락 사이에서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청은 길어지는 무승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이랜드가 더 심각하다. 이제 무승도 5경기 째다. 부상 선수도 없고, 징계 받은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고 있다. 또한 경기력도 떨어지는 등 쉽게 바뀌어지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더 밀려난다면 4위 수원FC에 3위를 빼앗길 수 있고, 5위 부천FC와 격차도 더 좁혀질 수 있다. 최소한 4강을 유지하려면 안산전에서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한다. 이는 안산이라도 다를 게 없다. 안산은 최근 2연패에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순위도 9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에 1무 1패로 열세라 우려는 크지만, 많은 경험을 잘 살려 이를 헤쳐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서울 이랜드 vs 안산 경찰청 자세한 프리뷰 보기

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http://semsports.co.kr)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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