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블린트, ''맨유 경기, 지루하지 않아''
입력 : 2015.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달레이 블린트가 올 시즌 불거지고 있는 팀 경기력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올 시즌 치른 5경기에서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공격력이다. 클럽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7골을 폭발시켰으나 리그에서 가진 3경기에서는 단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마저도 한 골은 토트넘전서 나온 카일 워커의 자책골이었다.

자연스레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는 안정적이나 좀처럼 화력이 불을 뿜지 못하니 지루하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상황. 맨유가 올 시즌 리그와 유럽 무대서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선 반드시 화력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블린트의 생각은 달랐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수비 안정화가 맞지만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린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판 할이 요구한 대로 우리는 컴팩트한 축구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수비의 강력함이다. 따라서 우리를 상대로는 절대 놀라운 결과가 일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주 철저하게 경기를 준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맨유의 축구가 지루하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소리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길 원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점을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수비적으로도 잘하면서 많은 찬스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단지 더 많은 골이 필요할 뿐이고 득점은 곧 터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31일 자정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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