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주호, 도르트문트 입단 확정... 계약기간 3년
입력 : 2015.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박주호(28)가 마인츠 05를 떠나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현지 언론에 의해 400만 유로(약 53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미하엘 초허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박주호는 레프트백에서 활약할 것이다. 우리 선수단에 있어 이상적인 보강이다"며 박주호의 입단을 환영했다.

박주호의 도르트문트행은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탔다.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은 좌측면 수비의 강화를 원했고 그 적임자로 마인츠 시절 애제자였던 박주호를 낙점했다.

이에 '빌트'와 '키커' 등 독일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이번 주 안에 박주호의 도르트문트행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2008년 J리그를 시작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주호는 지난 2011년 스위스의 바젤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담갔다. 바젤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2013년 여름 50만 유로 이적료로 마인츠에 입단하는데 성공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이후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마침내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명문 도르문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이영표와 지동원이 활약했던 팀으로 현재 일본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를 비롯해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간, 피에르 아우바메양, 마츠 훔멜스 등 수준급 자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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