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R] ‘스털링 마수걸이 골’ 맨시티, 왓포드 2-0 승...4연승+선두 질주
입력 : 2015.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라힘 스털링의 이적 후 공식 첫 골에 힘입어 왓포드에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개막 4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선봉으로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헤수스 나바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홈에서 1위를 이어나가려 했다.

▼선발 라인업


▲계속되는 공세, 마무리는 글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였다. 마구에로와 실바를 중심으로 한 맨시티의 공격은 왓포드를 압도했으며 스털링의 스피드에 야야 투레의 중원 압박이 더해지면서 맨시티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골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27분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으며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아우렐리오 고메스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킨 맨시티다.


반코트 경기를 했지만 완전히 라인을 내려선 왓포드에게 골을 얻어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한 맨시티였다.

▲적중한 페예그리니의 승부수
공격에 답답함을 느끼자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를 대신해 사미르 나스리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하며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 공격의 분위기를 바꾼 것이 곧장 효과를 보게 됐다.


후반 2분만에 바카리 사냐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털링이 그대로 골을 만들어내며 기다리던 선제 득점을 만들어낸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공식 첫 골을 기록한 것.

선제득점으로 한 숨 돌린 맨시티는 더욱 더 왓포드를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리게 됐다.

▲추가골까지 터진 맨시티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맨시티에게 추가골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실바가 페르난지뉴에게 연결, 이를 페르난지뉴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거의 잡아가기 시작한 맨시티다.


이후 왓포드는 만회골을 위해 나섰지만 스털링과 나스리를 중심으로 한 맨시티의 공격이 더 불을 뿜었다.

결국, 켈레치 이헤야나초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맨시티가 왓포드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4연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게 됐으며 같은 시간 리버풀의 패배로 리그 초반 더 큰 여유를 같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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