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이동국vs황의조, 승점 3점 차지할 골을 쏘라
입력 : 2015.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두 스트라이커가 맞대결을 벌인다. 전설이 된 이동국(36, 전북 현대)과 전설이 되려는 황의조(23, 성남FC)의 만남이다.

성남과 전북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를 통해 만난다. 두 팀은 승리가 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에서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동국과 황의조의 활약 여부다.

이동국과 황의조는 각각 소속팀에서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승점 3점을 따오길 바라고 있다.



▲ 흔들리는 전북, 결국 이동국이 해결해야
전북은 현대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승점 49점)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여유가 있는 승점 차지만 전북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이 승점 차도 불안하다.

전북은 이달 들어 2번 패하면서 승점 차를 늘릴 기회를 놓쳤다. 또한 원활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어떤 결정을 할 때가 왔다”고 할 만큼 고민을 안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승리만큼 좋은 것도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이동국이 골을 터뜨려야 한다.

이동국은 5경기째 무득점이지만 컨디션은 좋다. 슈팅의 묵직함과 정확도는 여전히 대단하다. 이동국은 항상 팀이 흔들릴 때마다 소중한 골을 터뜨렸다. 성남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 득점 1위 황의조, 또 한 번 전북 쓰러뜨린다
성남은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의 주역은 황의조다.

황의조는 현재 1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탁월한 스피드에 동료와의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많은 골을 뽑아내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도 황의조의 장점이다.

성남은 황의조의 플레이가 전북전에서도 빛나길 바란다. 성남은 지난 5월 31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황의조가 2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이전에 좋았던 기억이 있는 만큼 황의조가 골을 터뜨리면 전북전 승리는 그만큼 가깝다.

그래픽=주가영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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