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원] 황선홍 감독, ''공격진, 소극성 버려야 개선될 것''
입력 : 2015.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신명기 기자= 황선홍, “공격진, 소극성 버려야 개선될 것"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버리지 못한 공격진에 분발을 촉구했다.

포항은 30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지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특히 적극성이 필요했던 공격진의 모습은 기대에 못미쳤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포항은 손준호, 신진호 등 핵심 자원들의 결장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다. 전체적으로 수비는 안정감이 있었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아쉬웠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역시 축구는 골이 나와야 하는 것이고 상대의 공격을 수비적으로 잘 막았지만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부문이 있어 아쉬웠다. 휴식기가 있으니 준비를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활발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한 라자르에 대해 “쫓기는 듯한 인상인지는 모르겠다.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가 있다. 라자르 뿐만 아니라 티아고에게 적극적인 경기를 요구했는데 아직 그런 부문들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공격진들이 소극적인 마인드를 버려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이며 분발을 촉구했다.

또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에 대해 "사실 장단점이 있다. 국내 선수들만 생각하면 조직력, 팀워크에서 좋은 면이 있는가하면 외국인 선수들은 개인 전술과 기량적인 부문에서 강점이 있다. 장점을 잘 살리는 플레이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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