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카바니 멀티골‘ PSG, 모나코에 3-0완승...디 마리아 데뷔 동시에 1도움
입력 : 2015.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에딘손 카바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AS모나코에게 승리를 거뒀다. 또한, 앙헬 디 마리아는 PSG 이적 후 교체를 통해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곧장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PSG는 31일 새벽 4시(한국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스Ⅱ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5/2016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PSG를 홈으로 불러들인 모나코는 안토니 마샬과 스테판 엘 샤라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모우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해 리그 4연승을 노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PSG가 역시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전체적으로 70-30의 점유율을 유지한테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잡았지만 골은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초반 이브라히모비치와 모우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는 연결시키지 못했고 카바니의 헤더 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압도한 PSG는 큰 변화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후반 분위기는 달랐다. 엘 샤라위를 중심으로 한 모나코의 초반 공세가 무서웠고 PSG는 집중력을 잃은 모습으로 패스 실수를 계속해서 범했다.

그러나 PSG에겐 한방이 있었다. 후반 12분, 마투이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카바니가 환상적인 헤더골로 승부의 균형을 PSG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반격에 나선 모나코는 카리요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여유를 찾은 PSG는 후반 20분 앙헬 디마리아를 전격 데뷔 시켰다.



디마리아는 투입과 동시에 카바니에게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디 마리아는 계속해서 좌우를 오고가며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를 향한 고감도 크로스를 연결했고 PSG의 공격진영에 무게감을 더했다.

후반 28분, 디 마리아가 수비진영을 당황하게 만든 사이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바니가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승리의 분위기는 사실상 PSG로 넘어갔다.

이후, PSG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의 여유와 함께 승리를 굳히려 했다.

결국 후반 38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라베치의 골까지 보탠 PSG가 3-0 승리 결정지었고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PSG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를 재탈환했다. 반면, 1승 1무에 그친 상태로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S모나코 트위터, PSG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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