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름 받은 김승대, “더 다듬어진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 2015.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유지선 기자=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김승대(24, 포항 스틸러스)가 동아시안컵 때보다 더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A대표팀은 31일 오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소집을 마친 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동아시안컵 대회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준우승에 일조했던 김승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승대의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 초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중국 우한에서 동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김승대는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제대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승대는 훈련 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합류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면서 “좀 더 기대되고 설레는 부분이 많다. 대표팀 훈련을 통해서 동아시안컵 때보다는 한층 더 성장하고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배워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에서 재부름을 받은 김승대, 그러나 최근 소속팀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줄어든 출전시간이다. 동아시안컵 마치고 돌아온 김승대는 이후 치른 5경기서 단 한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그는 “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는 동안 소속팀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전술 훈련을 많이 했고, 반대로 나는 전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승대가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구자철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A대표팀은 다음달 3일 라오스와 화성에서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원정길에 올라 8일 레바논과 일전을 치른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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