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WBA, 베라히뇨 잔류시키다...토트넘 제의 4번 거절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이 토트넘 핫스퍼로부터 철벽같이 튼튼하게 사이도 베라히뇨(22)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베라히뇨는 3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웨스트브롬의 공격을 책임졌다. 또 22세의 젊은 나이에 성장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잉글랜드 선수라는 점 역시 최근 강화된 홈 그로운 제도에도 적합한 선수다.

이런 베라히뇨를 토트넘이 계속해서 주시를 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 주 2번의 공식 제의를 했지만 웨스트브롬 측에 거절당했다.

이어 이적 시장 마감일 까지 토트넘은 베라히뇨 영입에 총력을 다했고 웨스트브롬은 철벽으로 지켜내려했다. 결국, 줄다리기의 승리는 웨스트브롬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를 비롯한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베라히뇨 영입을 위해 총 4번의 영입 제의를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이 네 번째 제안이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토트넘이 간절함과는 다른 아이러니한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베라히뇨의 이적료를 2300만 파운드(약 474억 원)까지 올려 제시했지만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만을 선지급한 채 나머지 금액을 할부지급과 옵션으로 나눠 지불하려 했던 것이다.

이를 비춰 봤을때 토트넘의 이런 태도에 웨스트브롬 역시 베라히뇨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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