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앤서니 마샬에 등번호 9번 배정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19세의 앤서니 마샬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영입한 이 신예 선수에게 맨유는 등번호 9번을 내줬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샬의 등번호를 9번으로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라다멜 팔카오가 단 9번을 19세 선수에게 선뜻 내준 맨유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이적료만 봐도 알 수 있다. 맨유가 AS모나코 측에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축구 역사상 10대 선수가 받은 이적료 중에 최고액이다. AS모나코 부회장인 바딤 바실리예프가 밝힌 이적료는 옵션 포함(5000만+3000만 유로) 약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이다. 바실리예프 부회장 역시 천문학적인 이 금액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기대가 크다. 판 할 감독은 “마샬은 타고난 재능을 가졌으며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를 지켜 보았으며 그가 모나코 시절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것 역시 지켜봤다”고 마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의 9번을 차지한 마샬. 과연 그는 기대만큼 활약하며 맨유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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