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역대 최다 이적료 지출...라리가 경기 회복 조짐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역대 이적시장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다.

스페인 'ABC'는 "프리메라리가가 경제 위기에서 벗어난 것 같다"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서사상 최고액을 투자하며 경기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시장 프리메라리가 1부리그 구단들은 총 5억 7,000만 유로(약 7,560억 원)를 지출했다. 지금까지 최고 이적료 지출은 2007년 여름이적시장이었다. 당시 프리메라리가는 5억 4,000만 유로(약 7,160억 원)를 소비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여느 때와 달리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지출을 아낀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콜롬비아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3,500만 유로(약 464억 원)가 가장 높은 이적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이적료 지출을 경신한 점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스페인은 지난 2007년부터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경제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축구계는 좀처럼 경기를 되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여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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