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랭킹 K리그 1위' 서울, 아시아 No.1을 향해 전진한다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FC 서울이 지난 1일 AFC(아시아축구연맹)가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 K리그 1위(아시아 4위)를 유지했다.

그동안 FC 서울은 출전한 모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다. 덕분에 지난 해 12월 AFC가 공식적으로 처음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 2위를 차지해 K리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가 선정한 2014시즌 세계클럽랭킹에서 아시아 1위(세계 64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9월에 두 번째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도 K리그 최고 순위를 유지하며 그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이번 아시아 클럽랭킹 발표로 FC 서울은 아시아 최고 구단을 향해 한 발 더 다가 설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유는 AFC의 아시아 클럽랭킹 산정방식에 있다.

이번 아시아 클럽랭킹은 최근 4년간(2012년~2015년 8월 6일) AFC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거둔 클럽의 성적 80퍼센트와 각국 리그 팀의 활약도에 부여되는 점수 20퍼센트를 합산해 산출했다. 특히 FC 서울은 2012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클럽랭킹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FC서울은 내년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 나설 경우 랭킹 상승이 기대된다.

FC 서울의 아시아 클럽랭킹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FA컵 우승 또는 올 시즌 리그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FC서울은 FA컵 4강 진출은 물론,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성남과 승점이 같은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리그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편, FC 서울은 아시아 클럽랭킹 K리그 1위 등극과 더불어 K리그 클래식 2차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K리그 클래식 14R~26R까지 6차례 홈경기를 치른 FC서울은 경기당 14,762명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불러들이며 ‘풀 스타디움’수상 구단으로 선정된 것이다. 더욱이 지난 1차에 이어 다시 한 번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FC 서울은 성적은 물론, 관중에서도 K리그 최고의 구단임을 증명했다.

FC 서울은 이번 아시아 클럽랭킹 K리그 1위 등극과 1,2차 풀 스타디움상의 기분 좋은 기록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 클럽을 향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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