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8월 K리그 ‘이달의 감독’ 선정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를 기록하며 성남FC의 고공행진을 이끈 김학범(55)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8월 한 달간 3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성남의 고공행진을 이끌었고 앞서 6월 중순부터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11경기까지 늘렸다. 또한, 현재 11승 11무 6패의 성적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국민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국민은행(코치, 1992~1997)을 거쳐 올림픽대표팀(코치, 1996), 성남(수석코치, 1998~2004)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05년 성남 감독에 오른 뒤 2008년까지 75승 37무 34패를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진 성남을 다시 이어받아 5승 5무 5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014년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시즌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가 맞물리며 부진했던 성남은 김학범 감독의 복귀와 함께 안정을 찾아갔다. 또한 2014년 서울을 상대한 FA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5시즌을 기대하게 했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해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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