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손흥민이 떠난 바이엘 레버쿠젠에 홀로 남게 된 류승우가 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유럽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를 밟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레버쿠젠의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류승우가 공격수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당초 임대 이적이 예상된 류승우는 레버쿠젠에 잔류해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는 것으로 확정된 것이다.

류승우의 잔류 확정은 의미가 크다. 올 시즌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누비게 된 것이다.

한편, 손흥민을 대신해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으며 이적 시장 막판 이적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역시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 UCL 26인 출전 명단
GK-레노, 옐델, 크레시치
DF-라마료, 타, 파파도풀로스, 힐버트, 예드바이, 보에니슈, 웬델, 토프락, 도나티
MF-벤더, 찰하노글루, 브란트, 크라머, 유르첸코, 프레이, 벨라라비, 캄플
FW-치차리토, 키슬링, 메흐메디, 류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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