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G 무득점' 케인, ''한 시즌 반짝이는 선수 아니야''
입력 : 2015.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토트넘의 희망으로 떠오른 해리 케인(22)이 올 시즌 무득점 기록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케인은 산 마리노-스위스와의 유로 2016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6일 산 마리노 원정, 9일 스위스와의 홈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케인은 웨인 루니, 제이미 바디 등과 함께 주전 경쟁을 할 전망.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돼 데뷔골까지 터뜨린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케인은 첫 풀타임 활약한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리는 등 잉글랜드에서도 가장 핫한 선수였다. 이러한 활약 속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집중 견제를 받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레스터 시티, 에버턴을 상대한 시즌 첫 4경기서 무득점에 그쳤다.

다소 우려의 시선을 받은 케인은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은 행운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는 부단히 노력했고 지난 시즌 성적은 그 부산물이다”라며 자신의 활약이 한 시즌 반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꾸준한 득점을 가동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도 나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여 현 무득점 행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올 시즌 출발은 괜찮았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득점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축구에선 항상 내가 생각하는 대로만 될 수 없다”고 말해 현재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서 조금 더 노력한다면 득점포가 가동될 것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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