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대표 차출' 네이마르, 무릎 부상 의심...'불안한 바르사'
입력 : 2015.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볼거리로 이탈한 뒤 복귀한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대표팀 훈련 중 또 다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서 훈련하던 네이마르가 볼거리에서 회복한 직후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면서 ‘MSN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성공시대를 이끌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바르사는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코파 아메리카를 마친 뒤 동료들보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했지만 볼거리가 생기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야만 했다.

네이마르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유럽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등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없이 메시와 수아레스 등을 앞세워 경기에 나섰지만 부족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스페인 슈퍼컵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후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서 네이마르 없이 승리한 바르사는 지난 말라가전서 네이마르를 복귀시켰고 그는 좋은 활약을 펼쳐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미국과 친선경기를 펼칠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던 네이마르는 훈련 도중 다른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훈련 시작 후 20분 만에 무릎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둥가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고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마르 복귀 이후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바르사 측은 그의 부상 소식에 촉각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팀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네이마르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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