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英 언론, “손흥민,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 불가피”
입력 : 2015.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순항을 이어가던 ‘손샤인’ 손흥민(23, 토트넘)이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서 볼 경합 도중 발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면서 “경기 종료 후 며칠간 손흥민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밝혔다.

손흥민의 부상은 선수 본인은 물론이며, 토트넘에도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잇달아 득점을 터뜨리면서 순조로운 적응을 이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도 상승세를 타던 시점이라 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향후 몇 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체티노 감독도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맨시티전서 당한 발 부상은 아주 나쁜 소식”이라고 아쉬워하면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몇 주간 결장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코앞으로 다가온 AS 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 결장이 기정사실로 된 상황이다. 또한 10월에 열리는 쿠웨이트(월드컵 예선), 자메이카(친선경기)와의 A매치 2연전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갑작스런 부상소식에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이며, 대표팀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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