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닉 프라이스 단장 ''조편성이 관건될 것''
입력 : 2015.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송도=김지현 기자]
닉 프라이스 단장. /사진=김지현 기자
닉 프라이스 단장. /사진=김지현 기자



닉 프라이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이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조편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 프라이스 단장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에서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이전과는 경기 방식과 점수 책정에 변화가 있었다. 조편성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은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팀 대항전이다. 역대전적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승1무8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미국팀이 일방적인 우세를 보임에 따라 프레지던츠컵은 시소 경기가 펼쳐지는 미국-유럽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비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른 해결하기 위해 이번 프레지던츠컵부터 경기 방식과 점수에 변화가 생겼다.

먼저 경기수가 기존 34경기에서 30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대신해 경기력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는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싱글매치의 연장전이 없어진다는 점도 큰 변화다. 포섬 매치, 포볼 매치, 싱글 매치 경기에서 18번 홀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양 팀은 0.5의 점수를 받고 무승부로 간주된다. 기존에는 싱글 매치의 경우 18번 홀까지 무승부일 경우 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서든데스 형식으로 연장전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닉 프라이스 단장은 "단장으로서 전략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조편성을 했을 때 선수들 간의 개인적인 호흡과 경기 스타일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 포볼과 포섬에 나설 최고의 조를 만들 것이다"라며 "조편성을 할 때 약한 선수들보다는 강한 선수들을 앞으로 내보내는 전략을 선보일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를 진행하며 포섬, 포볼, 싱글플레이 매치로 승자를 가린다. 8일에는 포섬 매치 5경기, 9일에는 포볼 매치 5경기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오전에는 포섬 매치 4경기, 오후에는 포볼 매치 4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11일에는 싱글매치 12경기를 치른다.






송도=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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