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 선임…계약기간 2년
입력 : 2015.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스플릿 돌입을 앞두고 최영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부산은 7일 "지난 7월부터 유지하던 감독 대행 체제를 마치고, 최영준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최영준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최영준 감독은 오는 2017년까지 부산을 이끌 계획이다.

부산은 하위 스플릿을 시작하기 전 최영준 감독을 선임해 선수들의 잔여경기 집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감독 선임을 통해 2016년을 대비하기 위한 선수단 기량 파악도 발 빠르게 진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존 부산의 코칭 스텝진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데니스 감독 대행 역시 앞으로 최 감독을 도와 코치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준 감독은 1988년 럭키금성 축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 데뷔했했으며, 현역시절 수비수로 9시즌 동안 210 경기에 출전 했다. 1996년 울산 현대에서 은퇴한 후 울산 대학교,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등을 거치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 왔다.

현재는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 겸 기술 위원을 맡고 있으며 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부산은 최 감독의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유소년 시스템과 프로와의 연계를 더욱 확고히 해 제2의 이정협, 이창근, 구현준 등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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