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의 반론, ''베니테스, 수비적이지 않았어''
입력 : 2015.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최근 수비 축구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옹호했다.

토레스는 최근 열린 의류 회사 잭&존스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베니테스 감독은 수비적이지 않았다. 그는 대단한 감독이며 시간만 주어진다면 결과를 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의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한 토레스는 베니테스 감독의 애제자이다. 지난 리버풀에서 그의 조련을 받은 토레스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첼시에서 위기를 겪을 때도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이에 그를 잘 아는 토레스는 비판에 휩싸인 ‘적장’ 베니테스 감독을 옹호했던 것.

지난 여름 공격적인 전술을 중요시하는 레알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음에도 부족한 공격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마드리드 더비서도 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를 교체 아웃시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을 상대해본 토레스는 “10분이 더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바로 레알의 역습이 매우 날카롭게 전개됐기 때문이다. 우리가 레알을 상대로 얻어낸 승점 1점은 만족스러운 결과다”라며 레알이 공격적으로도 괜찮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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