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유벤투스, 오는 1월 테베스 복귀 추진?
입력 : 2015.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가 오는 1월 선수 보강을 통해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팀을 떠났던 카를로스 테베스(31, 보카 주니어스)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미디어셋'은 7일 "유벤투스가 재정 위기에 빠진 틈을 타 테베스의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인 테베스는 웨스트햄 이적을 시작으로 유럽 무대 정복에 나섰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그는 지난 2013년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시티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로 문제를 겪었던 테베스는 유벤투스 이적 이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적 첫 해 48경기 21골을 터뜨린 테베스는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2014/2015시즌에 47경기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4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테베스는 고향팀 보카로의 복귀를 열망했고 결국 지난 여름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테베스는 보카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팀의 재정 위기로 인해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문제가 생긴 보카는 현재 3개월 동안 급료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린치안스가 테베스에게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부진한 유벤투스와의 재결합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테베스를 내보내는 대신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시모네 자자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첫 7경기서 9골을 넣는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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