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 낮아''
입력 : 2015.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버풀전서 복귀 가능성이 있었던 '손샤인' 손흥민(23, 토트넘)의 복귀전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출전 강행을 꺼려하고 있다.

영국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7일 "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전서 손흥민을 투입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은 모나코 원정서 1-1로 비긴 데 이어 스완지와의 경기에서도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 때 상승세를 타던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수주에 걸쳐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이적 이후 곧바로 팀의 공격 핵심이 된 선수를 잃은 것이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를 조급하게 투입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전서 손흥민을 비롯해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등 부상 선수들과 복귀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출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토트넘 이적 이후 4차례 선발 출전해 3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 중 최소한 한 명의 선수라도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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