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페이스북, 태국 축구팬들에게 '댓글 테러'...그 이유는?
입력 : 2015.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페이스북이 태국 축구 팬들로부터 '댓글 테러'를 당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한민국 U-18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 태국 U-18 국가대표팀과 2016 AFC U-19 챔피언십 예선 4차전 경기에서 김무건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김무건의 버저비터 결승골이 화근이었다. 김무건이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의심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태국 선수들이 김무건의 볼터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에 경기가 끝나자 태국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을 찾아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을 남기며 이른바 ‘댓글 테러’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도 이에 질세라 댓글로 맞대응 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으로 유입되는 태국 IP를 차단한 뒤, 댓글을 삭제하며 해당 판정에 대해선 별 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태국 축구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속해서 판정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편집팀 김진엽 기자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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