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프리뷰] '1승 남은' 독일-포르투갈, 본선행 확정 짓나?
입력 : 2015.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유로 2016 본선행 주인공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상황.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팀이 이번 라운드를 통해 속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체코, 오스트리아가 본선 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동이 틀 무렵 본선행 티켓의 돼 있을 유력한 후보는 독일과 포르투갈이다. 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D조 선두 독일은 아일랜드와 I조 선두 포르투갈은 덴마크와 각각 맞붙는다.

양팀 모두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유로2016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초반 부진을 털어낸 독일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을 달리고 있다. 승점 1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아일랜드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최소 조 2위까지 확정짓게 돼 본선에 진출한다.

5승 1패 승점 15점을 달리고 있는 포르투갈 역시 승점 12점의 2위 덴마크를 꺾는다면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팀 내 분위기 역시 좋아 그 가능성이 더욱 높다. 홈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아일랜드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독일은 유로 예선에서만 8골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가 계속해서 폭풍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수트 외질 역시 소속팀 아스널에서 물오른 경기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 승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르투갈 역시 덴마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본선 직행을 노린다. 물론, 페페의 부상으로 수비 공백과 상대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상승세가 위협적이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이끄는 공격라인은 덴마크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험난한 리그 일정 속에 1경기라도 먼저 본선행을 확정 짓는 다면 체력적인 여유를 갖게 되며 선수 구성의 실험까지 가능한 이점을 가져간다. 과연 독일과 포르투갈은 동이 틀 무렵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돼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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