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공식 부임...3년 계약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브렌단 로저스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리버풀은 9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클롭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클롭이 리버풀과 옵션 1년이 포함된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주 초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를 마친 직후 로저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저스 감독은 오는 2018년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마저 채우지 못한 채 3년 4개월 만에 쓸쓸하게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이에 리버풀은 공석이 된 감독 자리를 채우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무직 상태인 클롭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며 리버풀의 선택은 클롭 감독이었다.

클롭을 후보로 정한 리버풀은 이후 클롭의 감독 선임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까지 제기됐고, 로저스 감독의 경질이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클롭을 사령탑에 앉힌 것.

리버풀의 새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2008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고, 팀을 두 차례나 정규리그 우승(2010/2011시즌, 2011/2012시즌)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또한, 포칼컵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뚜렷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제 클롭이라는 새 선장을 구한 리버풀호. 과연 시즌 초의 부진을 씻어내고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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